MBC ‘닥터로이어’ 신성록,
몽롱한 의식 속 의문 가득 ‘핏빛 미소 엔딩’
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행보에 눈길 강탈!
캐릭터에 완벽히 스며든 소름 돋는 연기력!
‘닥터로이어’ 신성록이 몽롱한 의식에서도 속내를 알 수 없는 의문 가득 ‘핏빛 미소 엔딩’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.
신성록은 지난 1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‘닥터로이어’(극본 장홍철, 연출 이용석,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, 몽작소) 4회에서 뉴스를 통해 알게 된 의료 전문 변호사 한이한(소지섭)에게 관심을 보인 후 구현성(이동하)과 사이가 불편하다는 것을 캐치, 담당 변호사가 되어 주길 바라는,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행보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.
극중 제이든 리(신성록)는 구진기(이경영)의 초대로 구현성, 임태문(남명렬), 임유나(이주빈)와 식사 자리를 갖게 됐다. 이때 준비된 스테이크를 각자의 처해있는 상황에 비유해 나눠주던 중 유독 임유나와 의미 있는 눈빛을 주고받았고, 우연히 조우한 정원에서도 다음을 기약하는 뉘앙스를 풍기면서 이를 발견한 구현성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.
다음 날 구진기와의 투자금 상환 건으로 반석병원을 방문한 제이든 리는 한이한과 구현성의 불편한 분위기를 느꼈던 터. 이에 이전 반석병원에서 의료사고를 일으켜 미결수 상태인 의사가 사형수에게 죽임을 당한 뉴스를 보던 중 한이한을 눈여겨봤던 제이든 리는 두 사람의 관계와 더불어 반석병원에 오래전부터 아주 큰 리스크가 있다는 한이한 말에 흥미로움을 보이는가 하면, 신상정보까지 호기심을 기울였다.
이후 제이든 리는 임유나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만남으로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렸다. 상상력을 발휘해달라고 했던 임유나마저도 놀라게 만든, 구현성이 있는 반석병원 반석원 펜트하우스로 임유나를 데리고 온 후 본능에 이끌리는 데로 즐겼던 것. 또한 담당 변호사가 되어 달라며 펜트하우스로 부른 한이한을 손에 피가 범벅 된 환각 상태에서 맞이하고 대면, “와줄 줄 알았어. 닥터로이어 한이한”이라고 내뱉은 후 의미심장한 ‘핏빛 미소 엔딩’을 그려내면서 보는 이들마저 압도했다.
이날 방송에서 신성록은 각각의 인물과 관계에서 저돌적이며 아슬아슬한 상황을 극적으로 만들어내며 묘미를 한껏 고취시켰다. 이어 예상 할 수 없는 한이한과의 만남이 어떤 전개를 펼쳐가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면서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.
한편, 신성록이 출연 중인 MBC ‘닥터로이어’는 매주 금,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.
<사진제공 : ‘닥터로이어’ 방송분 캡처>